신분당선 개통, 주변 부동산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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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이면 분당 정자에서 강남까지를 잇는 신분당선이 개통됩니다.
서울과의 접근성 개선으로 역세권 신규분양 단지나 미분양 물량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용훈 기자입니다.
총연장 17.3㎞. 정자에서 판교를 거쳐 양재와 강남까지 연결되는 신분당선의 개통을 앞두고 주변 수혜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매매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신 분당선 개통은 수요자들에게 간만의 호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개통이 가시화 되면서 망설이던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수요층들은 호재로 인해서 부동산시장이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감도 갖고 있고, 실질적으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자역과 용인 등 신분당선 수혜 지역은 서울의 전세 수요자들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이미 전셋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용인 지역 전셋값 상승률은 29.5%로 전국 평균 15.3%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분당 정자동의 경우 전셋값이 지난해 말보다 최대 6천만원까지 오른 곳도 있습니다.
"전세는 정자역 주변을 중심으로 수요도 늘고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개통지 주변의 임대상품이라든지 임대수익형 상품 매매수요는 꾸준히 형성될 전망입니다"
오는 12월 분당선 1차 연장선인 죽전역~기흥역구간이 운행을 시작하면 이러한 분위기는 수원지역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지하철 개통이 지역 전체 집값상승으로 이어지긴 어렵다며 대형보다는 중·소형 위주로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신용훈입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