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빌보드 차트가 K팝 차트를 신설했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빌보드 코리아는 26일 "K팝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사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빌보드 K팝 차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순위는 매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발표하며 일본과 러시아, 브라질의 빌보드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차트를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빌보드는 빌보드 코리아를 통해 공급받은 한국 음악 뉴스와 콘텐츠를 빌보드닷컴과 오프라인 잡지인 빌보드 주간지로 제공할 예정이다. 빌보드 K팝 차트 첫 회 1위는 걸그룹 씨스타의 쏘 쿨이 차지했고 힙합 듀오 리쌍의 TV를 껐네가 뒤를 이었다. 한편 1884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빌보드지는 1950년대 중반부터 대중음악의 인기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차트를 발표했다.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