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도림역 인근에 디큐브시티 백화점이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서울 서남권 상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디큐브시티 백화점이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41층짜리 원형 고층빌딩에 들어선 디큐브시티 백화점은 영업장 면적만 6만5천㎡에 달합니다. H&M, 자라, 유니클로 등 글로벌 빅3 SPA 브랜드가 국내 백화점 중에선 처음으로 동시 입점했습니다. 초대형 어린이 테마파크 '뽀로로 파크'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43억원을 투자한 뽀로로 파크는 놀이와 감성, 교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디큐브시티 백화점은 구로구와 채용협약을 체결해 구로구민들이 직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와 채용협약을 통해 현재 230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500명까지 채용을 늘릴 예정입니다." 대성산업은 지난해 매출과 맞먹는 1조원을 디큐브시티에 투자하며 유통업에 진출했습니다. 연 매출이 최소 3,600억원은 넘어야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근에 영등포 신세계,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가 포진해 있어 과연 앞으로 어떤 성적표를 손에 쥘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WOW TV NEWS 이동은입니다. 이동은기자 de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