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지사장 황석주)는 26일 부산 플라밍고호텔에서 ‘LNG 및 관련 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LNG 기술교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LNG 기술교류회 창립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 운행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국제적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친환경 에너지인 LNG 연료가스시스템에 필요한 기자재의 국산화와 모듈화로 에너지 시장의 다변화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기업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술교류회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STX 이재익 파트장이 LNG의 시장수요와 국제동향을 주제로 강연하고,성진지오텍의 박준형 상무가 LNG의 국내·외 기술동향에 대하여 강연을 했다.이어 관련 기술교류회 운영방안도 논의했다.

산단공 부산지사는 2010년 플랜트 미니클러스터를 창립해 해양플랜트 기자재를 중심으로 육상플랜트 기자재 업체들의 산학연 네트워크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해 세미나와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해 기업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석주 부산지사장은 “전세계적인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생성장의 에너지 시장 다변화에 맞춰 기존 산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위한 신규 먹거리 창출에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기업체들의 수요파악과 정보를 제공하고,애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팀 운영과 시장개척단 파견 등으로 기업체들이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닿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