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우정청(청장 서석진)은 전국우정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 여성위원회 갈매기 봉사단(단장 정춘자)이 27일 소외된 아이들과 멘토와 멘티가 되어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가진다고 26일 밝혔다.

이번행사는 우정노조부산지방본부 갈매기 봉사단이 쉬는날을 이용해 아이나라 아동센타(동래구 명장1동) 아이들과 양산통도환타지아에서 놀이기구와 물놀이로 문화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부모를 대신해 용기와 꿈을 실어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우정청은 설명했다.

갈매기봉사단은 영광재활원(해운대구 반여동 소재)과 자매결연으로 매년 설과 추석에 원생들에게 속옷과 양말 등을 선물 하고 있다.연말에는 김장과 유류비 전달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아이나라 아동센타에 새학기에 학용품을 선물하며 방학때엔 어린이들과 영화보기 등으로 부모를 대신해 마음의 정을 나누고 있다.

정춘자 단장은 “여성위원소속 직원들이 9월 7일 사랑의 성금을 모아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영광재활원에 전달하고 풍성한 추석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며 “밝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