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변요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훔쳐보기를 좋아하는 관음증 캐릭터를 연기하며 그는 작품 속에서 날아다녔다.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변요한은 "이해가 안 가는 캐릭터였는데 고민하며 머리를 굴리고, 굉장히 재밌고 즐겁게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변요한이 출연한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연출은 맡은 김세휘 감독은 변요한의 전작 '소셜포비아'를 보고 그에게 이 캐릭터를 맡겨야 겠다고 생각했다고.변요한은 "영화사 대표님이 '네가 되게 재밌다고 할 만한 시나리오가 있다'며 건넸다. 시나리오를 봤더니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알겠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저는 힙합신에서 왔다. 언더그라운드다. 독립영화부터 하지 않았나.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재미있게 할 거라는 걸 아신 것 같다. 2번 읽고 '갑시다' 했다"고 설명했다.변요한이 연기한 구정태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보이지만 부동산 고객이 맡긴 카드키로 빈집에 들어가 남의 삶을 훔쳐보는 취미를 가졌다. 그리고 집주인이 알 수 없을 만한 사소한 물건을 손에 넣어 자신만의 공간에 전시하는 병적인 캐릭터.그는 "캐릭터는 저도 정말 이해가 안 갔다. 범죄적인 지점엔 절대로, 조금도, 한치도 옹호할 생각은 없다. 다만 연기를 해야 하니 편견 없이 내 몸뚱이 안에 구정태란 인물을 잘 담아야 했고, 끊임없는 이해가 필요했다&q
한국 영화의 위기라고 불렸던 코로나 팬데믹 기간, 창고 속 묵혀뒀던 영화들이 먼지를 털고 하나, 둘 관객맞이를 준비 중이다.스타트는 오는 15일 변요한, 신혜선 주연의 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끊는다.이 영화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덕구', '인천상륙작전' 등에 각색, 스크립터로 참여한 김세휘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이 작품은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연기력이 입증된 변요한, 신혜선이 출연했다. 2021년 상반기 촬영을 마쳤으나 코로나 여파로 이제야 빛을 보게 됐다.강동원 주연의 '설계자'도 오는 29일 개봉일을 확정했다.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충무로 대표 미남 배우로 꼽히는 강동원이 출연해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나 코로나 시기 영화들이 줄줄이 관객몰이에 실패하면서 개봉 시기가 밀렸다.'만추' 김태용 감독이 13년 만에 내놓는 영화 '원더랜드'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 영화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 감독의 아내이자 배우 탕웨이와 주목받는 젊은 배우들인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이 출연했다.이들 작품이 수년간 개봉일만 기다렸던 이유는 바로 2020년 2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다. 일반적으로 상업영화는 촬영 종료 후 1년 내를 작품 공개 '적
그룹 로켓펀치(Rocket Punch)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 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로켓펀치는 여자아이돌(라이징스타) 부문을 수상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