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여행 중 머무르던 가정집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중국인 장모(36ㆍ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장씨는 한국에 여행 와 지인의 소개로 권모(54ㆍ여)씨의 집에서 무료로 숙박하던 중 지난 20일 권씨 가족이 여름 휴가를 간 사이 안방 장롱 안에서 200만 원 상당의 금반지 등 총 3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집에 돌아온 권씨 가족은 귀금속이 없어진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고 장씨는 중국으로 가려고 부산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권씨 가족을 기다렸는데 오지 않고 연락도 안 돼 화가 나서 반지를 훔쳤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