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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포항]현대차 노사, 잠정합의안 극적 타결…3년 연속 무분규 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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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노사가 24일 새벽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3년연속 무분규의 길을 열었다.

    노사는 23일 오전 11시 울산공장 본관 회의실에서 김억조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차 임단협교섭을 시작, 수차례의 정회를 거듭하는 마라톤협상 끝에 하루를 넘긴 24일 새벽 잠정합의에 성공했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역대 최대 규모인 임금 9만3000원 인상, 성과ㆍ격려금 300%+700만원, 무파업 타결시 주식 35주 지급, 근속수당 5000원 인상, 제도개선 통합수당 1800원 인상, 연월차 수당 50% 인상(현재 100%), 사회공헌기금 40억 마련 등이다.

    노사가 임단협 상견례에 들어간지 78일만이다.

    잠정합의안은 26일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진다. 사상 최대 임금인상안인 만큼 노사 모두 가결을 확신하고 있다.합의안이 통과되면 1987년 노조설립이후 25년만에 처음으로 3년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노사 상생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된다.

    노사는 이번 협상에서 타임오프 규정에 따라 법적 근로시간 면제자를 26명만 인정하기로 합의해 노동계 전반에 큰 변화를 몰고올 전망이다. 노동전문가들은 “현대차에 일안하고 임금과 각종 수당 등을 받아온 노조 전임자가 235명에 달했다”면서 “노조의 타임오프 수용은 20년이상 파업 등으로 현대차를 사실상 지배해온 노동귀족들의 기득권을 뒤흔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조는 타임오프를 수용하는 대신, 임금에 이어 고용 복지부문에서도 적지않은 성과를 거뒀다. 노사는 정년과 관련, 59세 퇴직 후 계약직으로 1년 연장(현재 정년은 58세 퇴직 후 1년 연장)에도 합의했다.
     
    또 10년이상 장기근속자에 대해 금과 휴가비를 지급하고, 동일 조건하에서 장기근속자 사원 자녀를 우선 채용해주기로 노조와 합의했다. 장규호 노조 대변인은 “합의안은 최선을 다해 마련한 역대 최대의 성과물인 만큼 조합원들의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억조 사장은 “역사적인 3년연속 무분규 달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노조측에 당부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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