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미국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강세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씨젠은 전날보다 1900원(2.91%) 오른 6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씨젠은 미국의 주력 거래처인 바이오레퍼런스사가 자사의 성감염증 진단제품에 대한 뉴욕주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뉴욕주 품목허가로 성감영증제품 매출이 두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바이오레퍼런스에 공급되는 성감염증 진단제품의 매출액은 공급 원년인 2009년에는 21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150~200억원에 이를 것이고, 내년에는 뉴욕주 허가효과로 3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또한 뉴욕주는 미국 FDA 만큼 까다로운 허가 규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허가를 통해 향후 FDA를 통한 품목허가가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