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 조기진단과 치료가 급증하면서 보험사들이 손해를 줄이려고 암보험 관련 상품을 줄이고 있어 조기 가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하나HSBC생명은 '올바른 암보험 선택 가이드'를 발표해 이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암보험 가입 전에 자신이 가진 보험의 보장 내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며, 암보험 가입 시 연령이 낮을수록 보험료 부담이 적기 때문에 빨리 가입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암은 치료비 부담이 큰 질병이므로 암 집중 보장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생활자금을 보장하는 상품도 출시돼 있다.

하나HSBC생명은 최근 암 발병 시 진단자금뿐만 아니라 생활비까지 보장해주는 암보험을 내놓았다.

비갱신형은 가입 당시 정해진 보험료를 만기까지 납입하는 반면 갱신형은 가입 당시 비갱신형보다 저렴한 보험료를 냈다가 일정기간 후 다시 산정하기 때문에, 암보험 가입 시에는 개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맞는 상품 선택이 요구됐다.

황민영 하나HSBC생명 재무설계사는 "암보험은 중복 보장이 가능하지만 발병 이후 가입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손보험 중 암 관련 특약과 암 전용보험은 보장 기간과 금액의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