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다.

멕시코는 21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대회 3, 4위 결정전에서 프랑스에 3-1로 역전승했다.

프랑스는 전반 8분 알렉산드르 라카제트가 크로스를 헤딩해 선제골을 뽑았다.

멕시코는 4분 뒤 우리세스 다비라가 때린 평범한 슈팅이 골키퍼의 실책으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동점골을 얻었다.

후반 들어 멕시코는 4분 만에 호르헤 엔리케스가 역전골, 26분 에드슨 리베라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라카제트는 이날 마지막 경기까지 다섯 골을 쌓아 엔리케(브라질), 알바로 바스케스(스페인)와 함께 득점 선두로 나섰다.

이어 벌어지는 브라질과 포르투갈의 결승전에 공격수로 출전하는 엔리케의 발끝에서 득점왕이 결정된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