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권오현 삼성전자 DS사업총괄 사장과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대표가 서울대 공대의 ‘자랑스러운 공대동문상’을 19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수상했다.서울대 공대는 1993년부터 동문 중 산업기술 발전에 큰 공헌을 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사회봉사 등으로 학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이 상을 주고 있다.지난해까지 해외활동부문 23명,국내활동부문 42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권 사장은 1975년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 전기전자공학 석사와 미국 스탠포드대 전기공학 박사를 받았다.1985년 삼성전자에 입사했고 1992년 세계 최초로 64메가 DRAM을 개발했다.

정 대표는 1971년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40년간 석유화학업계에서 종사했다.2003년 현대석유화학 대표,2005년 롯데대산유화 대표를 거쳐 2007년 호남석유화학 대표로 선임됐다.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한국화학산업연합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수출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인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