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 '팻 테일(fat tail)' 리스크가 발생할 정도로 증시 앞날을 좀처럼 가늠할 수 없다. 팻 테일 리스크란 예측이 전혀 불가능한 변동성 장세로 신뢰위기 때 나타난다.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워런 버핏은 주식을 살 때라고 연일 권한다. 반면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주식을 팔아 현금을 보유할 때라고 반박한다. 일반인들은 더욱 혼란스럽다. 최근처럼 신뢰위기 때 월가에서 자주 활용하는 기법으로 '그린스펀 풋'과 '버냉키 콜'을 이용해 세계 경제와 증시 앞날을 예측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