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피 1800선이 붕괴되면서 투자자들은 전략 짜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신중한 투자에 나서라고 조언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코스피는 5거래일동안 150포인트, 무려 8%나 떨어졌습니다. S> 지난주 5거래일동안 코스피 8% 급락 월요일 1900대로 시작한 코스피가 금요일 1700대로 마감하면서 증시 방향성에 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제 결자해지 차원의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며 미국과 유럽의 재정건전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결자해지 차원의 자구책들이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렵다는 것이죠. 더불어 중국의 인플레이션도 잡혀야 하는데 인플레이션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다면 역시 미국과 유럽 변수가 가장 큽니다." 이번주에는 굵직한 해외 변수들도 많습니다. S> 16일 독·프 정상회담‥유럽 재정건전성 논의 16일에는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만나 역내 경제 현안들을 논의하는데 곧 만기가 돌아오는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국채를 해소할 방안이 나올지 관심입니다. S> 17일 바이든 미국 부통령 중국 방문 또 17일에는 미국 바이든 부통령이 중국을 5박6일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이어서 양국이 금융혼란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할지 주목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에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주문했습니다.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 "대형주를 추격매매하기 보다는 우량주를 저가에서 사서 고가에 파는 전략이 맞고, 글로벌 경기에 노출된 정유, 화학, 조선, 건설 업종은 매매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장기 투자보다는 변동성에 따른 단기 매매 전략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