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이청용 공백 메우려고 툰자이 영입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툰자이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볼턴과의 1년 임대 계약에 서명했다고 공개했다"며 "프리시즌에서 이청용이 다치면서 전력 누수가 생긴 오언 코일 감독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툰자이는 이날 트위터에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계약서에도 서명했다" "워크퍼밋을 받는 데 2주 정도 걸릴 것 같아서 이번 주말 볼턴의 개막전은 관중석에서 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터키 축구대표팀 출신의 툰자이는 원래 전방 공격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모두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이 깊다.
2007년 미들즈브러에서 이동국과 한솥밥을 먹었던 툰자이는 지난 시즌에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해 구자철과 같은 유니폼을 입었고, 이번에는 이청용의 대타로 볼턴에서 뛰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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