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수(水)처리업체인 대우엔텍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금융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각주체인 대우건설은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과 삼성증권을 통해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LG전자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이달 초 진행된 대우엔텍 본입찰에는 LG를 비롯해 GS, SK 등 대기업과 사모투자펀드인 이큐파트너스 등 총 4곳이 참여했지만 LG가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우엔텍은 환경시설관리공사, TSK워터에 이은 국내 3위 수처리업체로 지난해 317억원의 매출액과 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