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해 2월 개통한 '재택창업시스템'을 이용해 설립한 법인의 수가 2000개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재택창업시스템은 창업자들이 관련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법인 설립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인터넷시스템으로 16개 시중 은행과 대법원, 행정안전부, 국세청 등 관련 기관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중기청은 서비스 시작 후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시스템상 회사 설립 절차를 간소화하고 체험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보완 작업을 펼쳤습니다. 중기청은 내년 재택 창업 법인이 연간 전체 설립 법인의 10%(약 6000건)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 입니다. 이병권 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 과장은 "재택창업시스템은 더 쉽고 저렴하게 법인을 설립하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이용률을 높여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