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팔아야 한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반등 때 주식 비중 축소"…일부선 "손실나도 팔아야"
증시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건 역시 '지금이라도 주식이나 각종 금융투자상품을 처분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지금은 주식비중을 줄이는 게 낫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지금 당장 팔기보다는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등 시점에 손실폭이 크지 않거나,이익을 보고 있는 종목부터 먼저 처분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윤동섭 한국투자증권 여의도PB센터장은 "코스피지수가 최근 3거래일 동안 200포인트 가까이 빠졌는데,이 정도 내리면 아무리 큰 하락장이라고 하더라도 단기 반등 국면이 나온다"며 "손절매에 나서더라도 반등의 질과 폭을 보고 순서를 정해 결정을 내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송윤석 대우증권 WM클래스 도곡센터장도 "이미 투자를 하고 있는 상태면 이미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린 상황에서 현금화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단기 반등이 왔을 때 현금비중을 늘리는 쪽으로 자산을 리밸런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손절매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용현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장은 "급락할 땐 관망하거나 투자자산을 줄이는 게 재테크의 원칙"이라며 "이미 손실이 났더라도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면 팔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등을 노린 신규투자에 대해서는 이구동성으로 "지금 같은 상황에서 신규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상수 신한은행 서초PB센터장은 "현금을 가진 투자자라면 쓰지 말고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분위기가 바뀔 때까지 현금을 최대한 확보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종현/유승호 기자 scream@hankyung.com
전문가들은 대체로 '지금은 주식비중을 줄이는 게 낫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지금 당장 팔기보다는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등 시점에 손실폭이 크지 않거나,이익을 보고 있는 종목부터 먼저 처분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윤동섭 한국투자증권 여의도PB센터장은 "코스피지수가 최근 3거래일 동안 200포인트 가까이 빠졌는데,이 정도 내리면 아무리 큰 하락장이라고 하더라도 단기 반등 국면이 나온다"며 "손절매에 나서더라도 반등의 질과 폭을 보고 순서를 정해 결정을 내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송윤석 대우증권 WM클래스 도곡센터장도 "이미 투자를 하고 있는 상태면 이미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린 상황에서 현금화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단기 반등이 왔을 때 현금비중을 늘리는 쪽으로 자산을 리밸런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손절매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용현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장은 "급락할 땐 관망하거나 투자자산을 줄이는 게 재테크의 원칙"이라며 "이미 손실이 났더라도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면 팔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등을 노린 신규투자에 대해서는 이구동성으로 "지금 같은 상황에서 신규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상수 신한은행 서초PB센터장은 "현금을 가진 투자자라면 쓰지 말고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분위기가 바뀔 때까지 현금을 최대한 확보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종현/유승호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