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부회장(오른쪽)이 8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만나 3년간에 걸친 본사 이전 지원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LS그룹은 2003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나온 뒤 2008년 안양시 호계동에 본사 사옥을 세웠다. LS타워에는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3사가 입주해 있다. 안양시는 LS의 본사 이전을 기념해 인근 도로에 'LS로(路)'란 명칭을 붙였다.

구 부회장은 "안양시의 지원을 기반삼아 더 큰 성장을 이뤄 안양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LS산전과 같은 좋은 기업을 더 많이 유치해 기업은 물론 시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