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동반성장 및 상생 대책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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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대표 이재현)은 중소기업 및 가맹점주에 대한 지원을 골자로 한 'CJ 동반성장 및 상생 대책'을 8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안은 이재현 회장이 지난달 "CJ 사업 전 부문에서 (중소기업) 지원책을 마련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장류, 두부, 김치 중소업체를 발굴해 제휴를 맺고 전국 유통화를 추진한다. 또 중소업체에 기술 및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휴 대상업체는 장류업체인 '제비원'(경북 안동), '설동순명품장'(전북 순창), '아당골 선씨종가 대추고추장'(충북 보은)과 두부업체 '백두대간 전두부'(강원 영월), 김치업체 '양평 유기농오가원김치'(경기 양평), '여수 돌산갓영농조합'(전남 여수) 등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단순 OEM(주문자생산방식) 업체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막걸리 유통처럼 중소기업 자체 고유브랜드를 살리고 기술 및 유통, 자금, 식품안전 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차별화된 상생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제품을 전국적으로 유통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출 지원 등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이와 함께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만들어 협력업체에 낮은 금리로 사업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가맹사업을 운영하는 CJ푸드빌과 올리브영은 가맹점에 자금 및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CJ푸드빌은 160억원 가량의 상생자금을 확보해 뚜레쥬르 가맹점주에게 인테리어 비용의 일부를 제공한다. 또 신제품의 20%를 가맹점주가 제안한 것으로 선보이고, 온오프라인 모임을 활성화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가맹점의 상권보호를 위해 계약시 상권 영역을 설정하는 등 가맹점의 권익을 보호하고 창업성공률을 높인다는 것이 CJ의 설명이다.
헬스·뷰티 스토어인 올리브영은 모든 신규 가맹점주에게 45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초기 3개월은 월 1000만원씩, 이후 3개월은 월 500만원씩 6개월에 걸쳐 분할 제공한다.
CJ의 엔터테인먼트 분야 계열사인 E&M의 경우 올해 하반기 500억원의 펀드를 출자해 문화콘텐츠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지원형 펀드인 글로벌 펀드에 100억원, 모태펀드에 50억원을 출자키로 한 데 이어 사모형 콘텐츠펀드에 150억~250억원, 드라마펀드에 5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것.
E&M은 또 작가 펀드를 설립해 드라마작가를 키우고, 애니메이션 CG 3D 등 콘텐츠 관련 기술 투자를 통해 우수 인력과 업체가 육성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작비 등급제 도입을 통한 제작비 지원 합리화, 서울영상위원회 레지던스 프로그램(창작공간 제공통한 문화콘텐츠 지원활동) 감독 지원, 단편영화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신인 감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CJ오쇼핑은 전국의 우수 농수축산물을 발굴해 소개하는 '1촌 1품 만들기 사업'과 천일염사업, 쌀가루 가공사업 등 농어촌 협력모델을 강화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이번 대책안은 이재현 회장이 지난달 "CJ 사업 전 부문에서 (중소기업) 지원책을 마련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장류, 두부, 김치 중소업체를 발굴해 제휴를 맺고 전국 유통화를 추진한다. 또 중소업체에 기술 및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휴 대상업체는 장류업체인 '제비원'(경북 안동), '설동순명품장'(전북 순창), '아당골 선씨종가 대추고추장'(충북 보은)과 두부업체 '백두대간 전두부'(강원 영월), 김치업체 '양평 유기농오가원김치'(경기 양평), '여수 돌산갓영농조합'(전남 여수) 등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단순 OEM(주문자생산방식) 업체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막걸리 유통처럼 중소기업 자체 고유브랜드를 살리고 기술 및 유통, 자금, 식품안전 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차별화된 상생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제품을 전국적으로 유통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출 지원 등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이와 함께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만들어 협력업체에 낮은 금리로 사업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가맹사업을 운영하는 CJ푸드빌과 올리브영은 가맹점에 자금 및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CJ푸드빌은 160억원 가량의 상생자금을 확보해 뚜레쥬르 가맹점주에게 인테리어 비용의 일부를 제공한다. 또 신제품의 20%를 가맹점주가 제안한 것으로 선보이고, 온오프라인 모임을 활성화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가맹점의 상권보호를 위해 계약시 상권 영역을 설정하는 등 가맹점의 권익을 보호하고 창업성공률을 높인다는 것이 CJ의 설명이다.
헬스·뷰티 스토어인 올리브영은 모든 신규 가맹점주에게 45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초기 3개월은 월 1000만원씩, 이후 3개월은 월 500만원씩 6개월에 걸쳐 분할 제공한다.
CJ의 엔터테인먼트 분야 계열사인 E&M의 경우 올해 하반기 500억원의 펀드를 출자해 문화콘텐츠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지원형 펀드인 글로벌 펀드에 100억원, 모태펀드에 50억원을 출자키로 한 데 이어 사모형 콘텐츠펀드에 150억~250억원, 드라마펀드에 5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것.
E&M은 또 작가 펀드를 설립해 드라마작가를 키우고, 애니메이션 CG 3D 등 콘텐츠 관련 기술 투자를 통해 우수 인력과 업체가 육성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작비 등급제 도입을 통한 제작비 지원 합리화, 서울영상위원회 레지던스 프로그램(창작공간 제공통한 문화콘텐츠 지원활동) 감독 지원, 단편영화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신인 감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CJ오쇼핑은 전국의 우수 농수축산물을 발굴해 소개하는 '1촌 1품 만들기 사업'과 천일염사업, 쌀가루 가공사업 등 농어촌 협력모델을 강화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