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업체인 신일건업이 또다시 워크아웃에 들어갑니다. 신일건업의 주채권은행인 국민은행은 오늘(5일) 오후 3시부터 열린 채권단협의회에서 신일건업의 워크아웃안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 측은 현재 신일건업의 채무액은 보증채무를 포함해 모두 3177억원이고, 채무 상환 유예 등의 지원을 통해 빠른 시일내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73위의 신일건업은 최근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강남구 청담동 사옥의 자산매각을 추진했지만 매각 작업이 지연되고,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