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만성피로, 스트레스를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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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무더워지면서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일상생활에서 활력이 없거나 기운이 없어지고, 피로증상이 지속될 경우 만성피로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 '건강하게 삽시다'에서는 '만성피로'를 이기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직장인 이모씨(가명)는 대형 병원을 찾았습니다.
거듭되는 야근에다 밤에 잠을 잘 못이루면서 피로가 많이 쌓이고, 휴식을 취해도 좀처럼 개운하지 않아 만성피로가 아닌가 하는 진단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낮은 강도의 일이나 활동 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에도 피로를 느끼는 병적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를 말합니다.
만성피로의 경우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근육이나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것은 물론 운동후에 오히려 권태감이 밀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윤경 차의과학대 차움 가정의학과 교수
"두통, 근육통, 손목이나 무릎 등의 관절통들이 동반되고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졌다고도 느끼실 수 있구요,
목부위나 림프절쪽을 만졌을 때 아프거나 특징적인 것중의 하나가 운동을 한 경우 가뿐한 기분을 느껴야 하는데 만성피로 환자는 운동이나 심한 일들을 한 후에도 더 힘들고 더 권태감을 느끼고 그런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의 경우 스트레스 누적에서 오는 경우가 많기에 일상생활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은 기운이 없고 활력이 없으며 쉽게 지치기 때문에 일상적인 활동에도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극심한 피로로 인해 직장이나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고, 주부들의 경우 육아나 가사일에 지장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피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도 피로감이 풀리지 않으면 진단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게 좋습니다.
이윤경 차의과학대 차움 가정의학과 교수
"원인의 40%는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중요한 일들은 먼저 처리를 하고 안중요한 일들은 뒤로 미루고 일하시는 중간중간 50분 일하고 10분 쉬고 조금 휴식을 하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구요,
자율신경계 측정을 통해서 피로도라든지 스트레스 저항성, 지수 자율신경계 기능을 볼 수 있는 그런 검사도 있습니다."
또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피로감이 많이 쌓일 경우 종합활성화 비타민제를 섭취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비타민제의 경우 현대인들이 외식이나 부적절한 식사 등으로 인해 부족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해 주기에 한 번쯤 챙기는 것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