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26일 행사 진행

부산도시철도 운전실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는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30분까지 부산도시철도 1,2,3호선에서 ‘제5회 시민 기관사 체험행사’를 열기로 하고 오는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모집인원은 120명.
참가자들은 우선 호선별 승무사업소에 모여 운전시뮬레이터를 통해 기관사 업무를 배운다.

이외에도 열차 운행에 통제하는 운전취급실을 둘러보고 안전체험장을 견학하게 된다.또 참가자들은 실제로 운행하는 호선별 행사 전동차의 운전실에 승차해 기관사 업무를 간접 체험하게 된다. 공사는 행사참가자에게는 1만원 상당의 기념승차권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도시철도를 주로 이용하는 부산과 김해,양산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관련 내용을 작성한 후 담당자 전자메일(syroh@humetro.busan.kr) 또는 팩스(051-640-7323)로 신청하면 된다.

공사는 오는 17일 전산 추첨을 통해 1호선 46명, 2호선 46명, 3호선 28명을 선발해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체험 행사를 통해 도시철도의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관사에 대한 시민의 이해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