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76엔대에 진입했다.

3일 도쿄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76엔대로 치솟았다. 도쿄시장에서 엔화가 76엔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화는 76엔대까지 진입한 뒤 하락세로 반전됐다.

이와 관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유럽의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를 위해 유로화를 팔고 엔화를 매입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에 앞서 엔화는 뉴욕시장에서 지난 1,2일 이틀간 장중 한때 76엔대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엔화의 사상 최고치는 올 3월 17일 호주시장에서 거래된 달러당 76.25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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