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중호우가 내리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제는 재난이나 방재 관련 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된 예산의 최우선 배정을 강조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집중호우 피해 상황 및 복구 대책' 보고를 받고 이번 기회에 방재경고시스템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각종 시설물에 대해서도 안전기준에서 재검토가 필요하고, 자연재해에서도 완벽한 안전 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내년 방재관련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배정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내년에도 예상치 못한 재난이 올 수 있다며, 총리실에서 한시적으로 TF팀을 만들어 관련 부처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준을 재정립하도록 했습니다. 이제는 통상적인 접근이 아닌, 과학적인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국민의 힘을 모으자"며 "국난을 극복하고 앞으로 재난을 예방하는데 힘을 모으는 것이 성숙된 국가의 모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