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제19대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에 추대됐다.

8개 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KBO이사회는 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1년 제6차 이사회를 열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을 만장일치로 합의하고 새로운 총재로 추대했다.

KBO는 내주 중 구단주 총회를 열어 새 총재로 구본능 회장을 공식 선임하게 된다. 이로써 구본능 회장은 박용오(12~14대), 유영구 총재(17~18대)에 이어 세 번째 민선 총재가 됐다.

신임 구 총재의 임기는 유영구 전 총재의 잔여 임기인 오는 12월31일까지다. 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제20대 총재로 재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총재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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