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행정안전부가 젊은 고객층을 유입시키고 활력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전국 문화관광형시장 9곳에 15억3천만원을 투입해 '편리하고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구축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전통시장의 교통·주차, 안전, 택배와 홍보 등의 문제점들을 IT기술을 접목해 개선하는 것으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전통시장 이용이 편리해 질뿐만 아니라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성과를 근간으로 전국의 전통시장에 단계적으로 확산하여 기존의 중년층 이상 고객뿐만 아니라 젊은이들도 찾고 싶어하는 전통시장으로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기관은 진주 중앙시장 주요 진입도로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 교통 혼잡도와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합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이용 가능합니다. 또 경기도 수원 팔달문시장 각 점포에는 불꽃, 연기, 누전, 가스누출 등을 사전에 감시할 수 있는 안전관리센서를 설치합니다. 유사시 주변 소방서에 사고사항과 상점위치가 자동으로 전파되고 폐쇄회로(CC)TV로 영상확인도 가능하며 평상시에는 고객에게 전통시장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라디오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제주자치도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은 택배 와 홍보시스템을 도입합니다. 택배를 요청한 고객에게 주문한 상품을 받을 때까지 알리미 서비스가 제공되고 제주 올레길에 상품정보나 세일행사 등을 홍보하는 알림판이 설치됩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