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7월 물가상승률에 대해 "예상치보다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어떤 형태의 물가경로를 거쳐갈 지 면밀히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제2회 글로벌 연수 및 세미나 개회식'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9월 이후에는 기저효과로 물가상승률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4월 김총재가, 하반기부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예상한 것에 대해서는 "하반기 안정은 9월 기저효과를 예상한 것이며, 7월부터 안정된다는 말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물가상승률 완화는 작년의 높은 물가상승률에 따른 통계적인 것일뿐 기본적인 물가상승 압력은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