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66% 하락해 낙폭이 가장 크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66% 밀리고 있는 것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하이닉스 삼성SDI 삼성테크윈 LG전자 삼성전기 등이 1~3%대의 내림세다.

미국증시가 급락해 투자심리가 훼손된 가운데 주요 IT업체들의 부진한 실적발표가 이어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LG전자가 시장의 예상대로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LG이노텍은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의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과를 내놨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