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신세계백화점은 21일부터 서울 충무로 본점과 강남점에서 올해 첫 수확한 햅쌀을 판매한다.

‘신세계 여주햅쌀’이란 이름으로 판매되는 이 햅쌀은 ‘벼농사 명인’으로 불리는 홍기완 씨(58)가 경기 여주군에서 하우스 시설에서 인공수정 기술과 무농약 농법으로 키워 8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일반 햅쌀보다 1개월 이상 빨리 수확했다.신세계는 4억여원의 생산자금을 사전에 지원하고 홍씨가 수확한 햅쌀을 전량 직매입했다.포장 패키지 디자인도 직접 개발했다.물량은 300㎏가량으로 1㎏ 단위로 포장해 판매한다.가격은 ㎏당 1만5800원으로 이마트에서 판매중인 일반 쌀보다 7~8배 비싸다.

이종묵 신세계 신선식품 담당 상무는 “홍씨의 재배 노하우와 여주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에다 신세계의 자금 지원이 결합된 상품”이라며 “일반 햅쌀에 비해 수분 함량과 당도가 높고 향과 촉촉함,찰기 등 식감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