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044490) - 나도야 간다!...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65,000원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0원(현재주가 50,900원) 태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5,000원으로 6.6% 상향한다. 글로벌 PF (Project Financing)시장의 회복과 함께 석유화학플랜트, Oil&Gas 등 전방산업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경쟁사들의 긴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는 시점이다. 동사의 경우 치킨게임의 승자로서 경쟁우위에 선 만큼 수주 회복은 빠르고, 풍부한 운영자금과 대규모 원자재를 확보하여 경쟁사대비 영업실적 개선속도가 빠를 전망이다. 동사는 수주/매출 증가, 가동률 상승, 제품단가 인상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빨라질 전망이다. 예상보다 빠른 수주/실적 개선을 고려하여 목표주가를 상향하였다. Valuation은 태광, 성광벤드와의 상대비교가 적절하다. 업종내 선두업체로 전방산업이 유사하고 경쟁력이 높아 시장대비 30~50%의 할증을 받아왔다. 2011~12년 기준 태웅, 태광, 성광벤드의 예상 PER은 각각 20.8배/11.8배, 28.4배/13.4배, 31.1배/15.5배로 상대적으로 저평가 국면이다. ● 풍력, 석유화학플랜트 수주 부활, 하반기 조선부문 수주 증대로 이어질 전망 태웅의 수주가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풍력과 석유화학플랜트 부문에서 먼저 수주를 견인하고, 하반기는 조선부문의 수주도 함께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조선부문에서 국내 대형사들이 지난 1년간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하반기에 단조부품 발주 증가도 기대된다. 지난 상반기는 풍력부문이 1,024억원(장기공급분 896억원 제외)을 수주해 전체의 41.5%, 석유화학플랜트가 762억원으로 31%, 조선은 평년의 절반인 12%를 달성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진했던 풍력발전과 석유화학플랜트 관련 투자가 글로벌 PF 회복과 함께 확대되고 있다. 동사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풍력발전기 메이저업체인 지멘스(독), GE(미)로부터 우선적으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에 지멘스로부터 해상풍력발전기용 부품 327억원을 수주했고, 896억원의 장기공급 계약도 맺었다. 일본의 원전폭발 이후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 고조로 풍력발전용 단조부품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 2Q 매출액 1,250억원(yoy +34.3%), 영업이익 96억원(yoy +177.4%) 예상 동사는 수주증가와 함께 영업실적도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는 매출액이 전년동기비 34.3% 증가한 1,250억원, 영업이익은 177.4% 증가한 96억원이 예상된다. 동사는 수주증가와 가동률 상승, 저가의 원자재를 대량 확보하여 하반기로 갈수록 경쟁사보다 실적개선이 빨라질 전망이다. 전방산업의 성장과 함께 동사는 2011년에는 5,402억원, 2012년에 7,178억원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2008년 매출액 6,153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