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위기에서 회생한 제너럴모터스(GE)와 포드 등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공격적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GM은 미시간주 플린트 공장에 3억28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GM은 이 자금으로 차세대 쉐보레와 GMC의 픽업트럭 생산라인을 건설할 예정이다.GM의 캐시 크레그 부사장은 “외관과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연비효율이 가장 높은 픽업 트럭을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GM의 픽업트럭 점유율은 40.4%에 이른다.마켓워치는 이번 투자로 15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포드는 2년내 수천명을 신규로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USA투데이에 따르면 앨런 멀랠리 최고경영자(CEO)는 TV 인터뷰에서 신흥시장의 증가하는 자동차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에서 2년간 7000명을 추가로 고용하겠다고 말했다.멀랠리는 ”다른 업체들과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추가 고용을 통해 신흥국의 증가하는 수요를 맞춰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포드는 이에 앞서 뉴익스플로러를 생산중인 시카고 공장에 1000명을 추가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