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15일 '워터 튜나(Water Tuna)' 출시와 함께 4천억원 규모의 참치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수십년간 '기름 베이스(Oil Base)' 제품이 군림해오던 참치캔 시장에서 '물 베이스(Water Base)'로 참치 본연의 맛을 담은 제품을 내세워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는 전략이다.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건강과 무첨가 콘셉트인 물 베이스 참치캔이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이번에 CJ제일제당이 새롭게 선보인 '프레시안 워터 튜나'는 물과 참치로만 이뤄진 100% 자연재료 제품으로, 기름 대신 물을 넣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총 3종(알바코어, 프리미엄 통살, 요리용 살코기)이며, 열량이 100g당 90Kcal에 불과하고 지방 및 콜레스테롤이 0%이다 보니 아이들을 위한 영양식으로 안성맞춤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추석 시즌을 겨냥해 본격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서 올해 매출 100억원, 내년에는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김태준 부사장은 "100% 자연재료를 그대로 살린 '프레시안 워터 튜나'는 물과 참치만으로 만들어 건강과 무첨가를 신경쓰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