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르완다에서 테러분자에 의해 군중 속에서 수류탄이 터져 21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13일 전했다.

티오스 바데게 경찰 대변인은 성명에서 전날 저녁 르완다 남서부 루시지 행정구역내 한 시장에서 발생한 이번 수류탄 테러로 21명이 다쳤으며, 이 중 4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고 AFP, BBC, 로이터 등 외신들이 전했다.

바데게 대변인은 이날 "현재로선 공격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체포된 사람은 아직 없으며, 보안요원들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만 밝혔다.

르완다는 수도 키갈리를 중심으로 최근 몇 년간 폴 카가메 정권에 불만을 품은 세력들의 수류탄 테러가 이어졌으며, 올 초에도 키갈리에서 군중 속에 수류탄이 터져 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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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keny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