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오디션' 곽경택, 개성있는 이상철에게 "정체를 밝혀 보고 싶다"
[신경진 인턴기자] 도전자 이상철 씨가 독특한 연기와 얼굴로 관심을 모았다.

7월8일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 에 출전한 이상철 씨가 개성있는 얼굴로 심사위원단의 눈길을 끌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연기의 꿈을 접고 기술을 배울 수밖에 없었다는 이상철 씨는 “살면서 내년이면 배울 수 있겠지 내년이면 배울 수 있겠지 한 게 30대가 되고 말았다”며 “연기를 할 때만큼은 힘든 것도 잊을 수 있었고 살아가는 숨통 같다”고 털어놨다.

이상철 씨가 등장부터 남다른 인상을 풍기자 곽경택은 “일부러 연기 때문에 수염을 기른 거냐. 33살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게 놀랍다”며 다른 연기를 주문했다. 이에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임수정 연기를 선보여 심사위원을 폭소케 했다.

이에 김정은은 “윽박지르고 화나는 연기를 해야만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생각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며 “하지만 나로 하여금 이상철 씨에 대한 묘한 궁금함을 자아낸다”고 합격의사를 밝혔다.

곽경택 감독은 “주변으로부터 듣는 개성 있는 마스크라는 말이 싫냐. 좋아하냐. 이상철씨의 정채를 밝히고 싶어 캐스팅을 하겠다“고 전했고 김갑수 역시 캐스팅하겠다는 뜻을 밝혀 통과하게 되었다.

남다른 개성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준 이상철 씨가 다음 도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출처: SBS '기적의 오디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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