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자를 넘어선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트, 전기자동차 집중 육성

창원시는 녹색교통혁신과 탄소배출 ‘제로(zero)‘를 견인하는 미래신성장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2011년도 관용차 40대를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대체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전기자동차 뿐만 아니라 창원시 관내 생산시설을 갖춘 전기 스쿠트,전기자전거를 보급,관련기업을 육성,지원하고 있다.환경수도 창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누비자를 넘어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전기자동차의 녹색교통혁신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것이다.

시는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2012년도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선정을 위해 한국전기연구원과 ‘스마트그리드 연계 전기자동차 모니터링 기반구축사업’과 ‘지역산업의 부품육성 및 기술지원’으로 전기자동차 신산업클러스터 형성에 힘쓰기로 했다.동시에 전기스쿠트,전기자전거 보급과 육성을 위해 행정 최일선 읍면동 행정업무용 교통수단으로 전기자전거 40대와 전기스쿠트 35대를 창원시 관내 의창구를 비롯한 4개 구청에 보급하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과 관련된 충전장치 KS 안전기준 마련과 인증시험 완료 후 실증사업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와의 호완성이 검증된 충전기를 구매하기로 했다.환경부의 안전기준 확정된 후 42개소의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공부문 관용 전기자동차 40대를 대체해나기기로 한 것.따라서 하반기 창원시내에서 전기자동차를 볼 수 있을 것이다.2014년까지 250여 곳에 충전기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7월에 열리는 기후변화 세계전문가회의,10월에 열리는 세계자전거축전 및 생태교통연맹 창원세계총회, 내년 4월에 열리는 국제교육도시연합세계대회 등 국내외 대규모 행사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는 등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부문 관용차 보급사업과 전기자동차 카쉐어링 사업 등 보급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면 전기자동차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전기자동차 시장의 확대와 보급모델의 실증,충전인프라 구축 등에 서 종합적 실증도시로 자리매김하고,필요한 제도적 기반들을 발굴,개선하는 선도도시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