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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기술·원격보안 투자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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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공동펀드 운용사 '칸센서스' 도론 데비 대표

    "물과 안전에 투자하라."

    중소기업청이 해외 공동펀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스라엘 공동펀드가 29일 결성됐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는 이스라엘 벤처캐피털 '칸센서스'의 도론 데비 대표는 이날 "청정기술과 원격 보안,바이오 분야가 투자 유망하다"고 말했다. 칸센서스는 올해로 설립 29년을 맞은 이스라엘의 대표 벤처캐피털 중 한 곳이다.

    데비 대표는 "청정기술 분야는 각국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평균 지원예산 규모가 매년 30~40%씩 증가하고 있다"며 "돈이 모이는 곳에 투자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력,풍력,태양열보다도 수처리 분야에 대해 더 높은 관심을 주문했다. 화석연료 고갈보다 물 부족이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또 세계적으로 테러와 자연재해에 대한 심각성이 커지면서 원격 보안 분야에 대한 열기도 고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데비 대표는 이스라엘이 벤처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으로는 '정부의 초기기업 집중투자'를 꼽았다. 이스라엘은 산업무역부 산하의 투자 담당 부서인 '치프 사이언티스트(chief scientist)'가 정부 벤처투자 예산 운용을 맡아 대부분 지원을 창업 7년 미만의 초기 기업에 집중한다. 돈을 주면서 실패에 대한 책임도 전혀 묻지 않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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