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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이 현실로…케이트와 윌리엄의 '세기의 결혼식'은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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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의 윌리엄 왕자와 평민 출신 케이트 미들턴의 만남은 운명이었을까.

    27일(현지 시간) 미국의 족보사이트 '앤세스트리 닷컴(Ancestry.com)'은 케이트가 영국 유명 소설가 제인 오스틴(1775~1817)과 먼 친척이라고 밝혔다.

    제인 오스틴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명작 '오만과 편견', '센스 앤 센서빌러티', '엠마' 등을 쓴 소설가다. 주로 평범한 여주인공과 신분이 높은 남성과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제인 오스틴이 썼던 소설처럼 케이트 역시 왕족이 아닌 중산층 가정 출신이다. 전직 브리티시항공의 파일럿 마이클 미들턴과 스튜어디스 캐럴 사이의 장녀로 태어났다.

    이후 케이트는 2001년 9월 스코틀랜드 세인트드루스 대학에 입학하면서 윌리엄을 처음 만났다. 미술사 과정에 입학한 두 사람은 다른 학생들과 한지붕 생활을 하면서 가까워졌다.

    그해 윌리엄이 주관하는 자선 패션쇼에서 케이트가 속옷 모델로 자원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해 10년 가까이 교제했다.

    윌리엄과 케이트는 왕족과 평범한 가정 출신의 교제라는 이유로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2007년 4월 이별을 맞았던 두 사람은 그 해 말 다시 재회했다.

    윌리엄 왕자는 지난해 10월 케냐를 함께 여행하면서 베낭에서 고이 간직해온 모친의 사파이어 약혼 반지를 꺼내 케이트에게 청혼했다.

    소설 속 여주인공과 같은 행복한 꿈을 이룬 케이트는 올 4월 29일 윌리엄 왕자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전 세계인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앤세스트리 닷컴'의 가계 역사 연구가 아나스타샤 허먼은 "케이트는 제인 오스틴 소설의 현대판 여주인공" 이라며 "제인 오스틴이 소설에서 행복한 결말을 썼다면 케이트는 현실에서 영원히 함께 할 왕자님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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