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 ·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2011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가 다음달 4~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과학기술 융합:미래한국 창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표 과학기술인들이 대거 참석하며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식 ·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4일 저녁에는 리셉션과 함께 대회 조직위원장인 선우중호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이 환영사를,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과학기술과 기업'과 관련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본 행사가 열리는 5일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여한다. 기조 강연자로는 올해 호암상 수상자인 하택집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 오세정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나설 예정이다.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우수 논문 162편에 관한 시상식도 열린다.

심포지엄은 이틀에 걸쳐 △융합 창조 소통의 과학기술 정책 △미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교육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과 원자력 안정성 향상 방안 △여성과학기술인들이 만들어가는 미래의 삶 △광주전남지역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 등 5가지 주제로 열린다. 본 행사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영제너레이션포럼(YGF)에서는 국내외 대학원생 등 청년 과학자 130여명이 모여 각국 과학기술 현안에 대한 주제 발표, 벤처 창업 경진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