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선수, 생애 첫 우승 … GLT 30세 최연소 정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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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GLT 6월 전국 결선, 6언더파 66타로 우승
정성주(30·닉네임 [호야]민재짱) 선수가 GLT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 선수는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구로스크린골프센터’에서 개최된 ‘2011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이하 2011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GLT) 6월 전국 결선에서 18홀 합계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1980년 12월 12일생인 정 선수는 2006년 GLT 대회 이래 최연소 우승 기록을 30세 6개월 13일로 갈아치우며, GLT의 새로운 젊은 강자로 등극했다.
이번 전국 결선에서 그린 적중률 88.9%, 평균 퍼팅수 1.6개를 기록할 정도로 신들린 듯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버디를 8개나 기록했다. 특히 경기 막판 4명의 선수가 3언더파로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러나 결국 정확한 샷과 퍼팅, 그리고 강한 집중력을 발휘한 정 선수가 마지막 3개 홀을 연속버디를 잡으며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며 6월 GLT 우승 트로피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2004년 대학 재학시절에 수업을 통해 처음으로 골프에 입문한 정성주 선수는 필드 골프 핸디캡 싱글 플레이어다. 안정된 폼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스윙이 장기인 장성주 선수는 아마추어 숨은 강자로 알려져 있어 GLT 대회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현재 서울의 한 헬스 클럽에서 트레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정성주 선수는 지적 장애인들에게 골프를 가르치며, 이들이 스페셜올림픽(지적발달장애인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 선수는 ”버디리, 잔디 등 GLT의 전설들과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을 보고 이분들 뒤만 따라가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는데, 첫 우승을 하게 돼 너무 좋다“며 ”거리감을 맞추기 위해 욕심을 내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치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고 무엇보다 이번 코스가 나에게 잘 맞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 첫 전국 결선에 참가한 선수 중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루키상‘은 이븐파로 7위를 기록한 한부호(닉네임 구옥천) 선수가 차지, 부상으로 투어스테이지 퍼터를 수상했다. 투어스테이지 마니아상은 한천석(닉네임 용마산{단디})선수가, 제이폴락 2004상은 하종권(닉네임 탑♣그님온날)선수가 차지했다.
2011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GLT 6월 전국 결선은 오는 7월 11일 저녁 8시 40분 대회 주관 방송사인 J골프를 통해 중계 방송된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정성주(30·닉네임 [호야]민재짱) 선수가 GLT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 선수는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구로스크린골프센터’에서 개최된 ‘2011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이하 2011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GLT) 6월 전국 결선에서 18홀 합계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1980년 12월 12일생인 정 선수는 2006년 GLT 대회 이래 최연소 우승 기록을 30세 6개월 13일로 갈아치우며, GLT의 새로운 젊은 강자로 등극했다.
이번 전국 결선에서 그린 적중률 88.9%, 평균 퍼팅수 1.6개를 기록할 정도로 신들린 듯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버디를 8개나 기록했다. 특히 경기 막판 4명의 선수가 3언더파로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러나 결국 정확한 샷과 퍼팅, 그리고 강한 집중력을 발휘한 정 선수가 마지막 3개 홀을 연속버디를 잡으며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며 6월 GLT 우승 트로피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2004년 대학 재학시절에 수업을 통해 처음으로 골프에 입문한 정성주 선수는 필드 골프 핸디캡 싱글 플레이어다. 안정된 폼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스윙이 장기인 장성주 선수는 아마추어 숨은 강자로 알려져 있어 GLT 대회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현재 서울의 한 헬스 클럽에서 트레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정성주 선수는 지적 장애인들에게 골프를 가르치며, 이들이 스페셜올림픽(지적발달장애인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 선수는 ”버디리, 잔디 등 GLT의 전설들과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을 보고 이분들 뒤만 따라가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는데, 첫 우승을 하게 돼 너무 좋다“며 ”거리감을 맞추기 위해 욕심을 내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치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고 무엇보다 이번 코스가 나에게 잘 맞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 첫 전국 결선에 참가한 선수 중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루키상‘은 이븐파로 7위를 기록한 한부호(닉네임 구옥천) 선수가 차지, 부상으로 투어스테이지 퍼터를 수상했다. 투어스테이지 마니아상은 한천석(닉네임 용마산{단디})선수가, 제이폴락 2004상은 하종권(닉네임 탑♣그님온날)선수가 차지했다.
2011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GLT 6월 전국 결선은 오는 7월 11일 저녁 8시 40분 대회 주관 방송사인 J골프를 통해 중계 방송된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