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황> 코스피 바닥찍고..이제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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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주식시장은 모처럼 시원한 반등을 보였습니다. 그 동안 불안 요소였던 대외 악재들이 잘 마무리 되면서 이제는 상승장으로 전환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주식 시장 박진준 기자와 정리해보겠습니다. 박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하루종일 비가오는 우중충한 날씨와 다르게 코스피는 모처럼 시원스런 반등을 보였습니다.
그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던 그리스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청신호가 큰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략비축유를 내논다는 결정을 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이에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34.95포인트(1.70%) 오른 2,090.81로 장을 마쳤습니다.
여기에 증시가 바닥을 보인만큼 이번 대외 호재는 분명한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이제는 바닥을 찍고 오를 일만 남았다고 본다"며 오늘 반등이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그간 바닥을 보였던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기전자가 2.99%, 전기가스가 2.68%, 운수창고가 2.55%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국제 유가 급락 소식에 울고 웃는 종목이 있었는데요. 항공ㆍ해운주는 웃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4.31%, 3.13% 올랐고, 현대상선과 한진해운도 2.93%, 5.16%씩 올랐습니다.
반면 정유주는 울었는데요. SK이노베이션이 4% 넘게 떨어졌고 S-Oil과 GS도 기름값 인하에 대한 부담으로 떨어졌습니다.
또 다른 특징주는 바로 대한통운입니다. 대한통운 인수를 두고 포스코와 롯데ㆍCJ가 참여했고 삼성까지 뛰어들자 장중 13.38%까지 올랐으나 시장의 기대감이 발하면서 1.86%상승에 그쳤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오늘 장에서 눈에 띄게 상승한 업종은 IT주가 포함된 전기, 전자업종인데요. 그 동안 실적이 뒷받침 되지 못했던 IT 업종이 주도주로 편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IT업종의 반등에 대해 박성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음 소식입니다. 이맘때만 되면 기업들은 사내 노사분규로 인해 홍역을 앓곤 하는데요. 올해도 영락없이 유성기업과 한진중공업이 노조가 마찰을 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성기업과 한진중공업의 주가는 오히려 올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거래소 소식입니다. 오늘 오전 2011년도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이 한국거래소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시상식의 화두는 단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었습니다.
관련 소식 이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상 시황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