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24일 지정서 수여식…공공기관 우선구매 통해 판로지원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2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주)대영(대표 장애자)의 ‘지능형 물관리 자동화 시스템’ 등 28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조달물품은 외부 전문가의 기술심사 등을 거쳐 총 136개 신청 제품 중 신기술제품 3개와 녹색제품 2개, 특허제품 23개 총 28개 제품이다.

강우예측자동화를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지능형 물관리 자동화 시스템’, 개별 모듈단위별로 태양전지 발전량을 모니터링, 전력생산량 저하를 방지하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차량 충격에도 파손되지 않고, 오뚝이처럼 복원되는 ‘차선분리대’ 등 자연재해 대비를 위한 기상장비를 비롯한친환경녹색제품 공급확대와 예산절감 등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외부전문가들의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제도에 따라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된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업체는 조달청의 판로지원을 기반으로 매출신장 등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고, 해외시장 진출기회도 갖게 된다.

최규연 조달청장은 “앞으로 기술력을 갖춘 우수제품업체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기반을 다지고 궁극적으로는 해외경쟁력을 갖추어 수출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