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27일부터 7월말까지 인터넷으로 접수


경관이 빼어나고 생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숲을 찾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가 올해도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숲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전하기 위해 사단법인 생명의숲국민운동 및 유한킴벌리와 공동으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열기로 하고 27일~7월 31일까지 후보지 신청을 받는다.



12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숲이 온갖 동식물을 키워내는 근원이고 인간에게도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자원이라는 의미에서 ‘생명의 숲을 찾습니다’란 주제로 열린다. 숲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명의 숲 홈페이지(http://beautiful.forest.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메일이나 우편으로는 접수하지 않는다.

신청된 후보지는 9월 10일까지 서류 및 현장 심사,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쳐 아름다운 숲으로 최종 선정된다. 산림청은 최고상인 아름다운 생명상 1곳, 아름다운 공존상 9곳을 뽑아 각 후보지에 입선 사실만을 통보한 뒤 10월 21일 시상식 현장에서 아름다운 생명상에 선정된 숲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우리 주변에서 늘 보는 숲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추억이 깃든 숲, 함께 나누고 싶은 숲, 자신만의 의미가 담긴 숲 등 좋은 숲을 찾아서 많이 추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청이 지금까지 선정한 아름다운 숲은 모두 186곳이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