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포장기술사'를 아시나요…삼성전기, 부품업계 1호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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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21일 국내 전자부품 업계에서 처음으로 포장기술사 1호를 배출했다.
'포장'하면 흔히 '선물포장'을 떠올리지만 산업계에서 포장은 제품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공정 중 하나다. TV와 휴대폰 등을 수출할 때 수출지역과 배송방법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가진 사람만이 포장기술사가 될 수 있다. 자격을 아무나 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국가공인시험이며 필기와 구술로 이뤄지는 실기시험을 치러야 딸 수 있다. 지난해 기준 필기시험 합격률은 60%.한 해 5명 정도가 시험에 도전할 만큼 일반인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다.
전자부품 업계에서 최초로 포장기술사가 된 사람은 권성희 삼성전기 책임(38).경북과학대 포장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삼성전기에 입사해 포장팀 동료 10여명과 포장개발 업무를 해왔다. 그가 포장기술사 시험에 도전한 건 2008년.포장기술 전문성을 높여보자는 생각에서였다. 근무시간 외에 꼬박 4시간을 투자해 2년간 시험을 준비했다.
소재와 포장기술에 앞선 일본 기업들을 따라잡는 것도 그의 몫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포장'하면 흔히 '선물포장'을 떠올리지만 산업계에서 포장은 제품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공정 중 하나다. TV와 휴대폰 등을 수출할 때 수출지역과 배송방법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가진 사람만이 포장기술사가 될 수 있다. 자격을 아무나 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국가공인시험이며 필기와 구술로 이뤄지는 실기시험을 치러야 딸 수 있다. 지난해 기준 필기시험 합격률은 60%.한 해 5명 정도가 시험에 도전할 만큼 일반인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다.
전자부품 업계에서 최초로 포장기술사가 된 사람은 권성희 삼성전기 책임(38).경북과학대 포장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삼성전기에 입사해 포장팀 동료 10여명과 포장개발 업무를 해왔다. 그가 포장기술사 시험에 도전한 건 2008년.포장기술 전문성을 높여보자는 생각에서였다. 근무시간 외에 꼬박 4시간을 투자해 2년간 시험을 준비했다.
소재와 포장기술에 앞선 일본 기업들을 따라잡는 것도 그의 몫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