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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평 수혜…中 단둥 집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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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 올라…70개 도시중 최고
    "10만개 일자리 창출 기대"
    북 · 중 경협에 대한 기대로 황금평에 인접한 중국 단둥시의 경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부상했다. 홍콩 신헝지그룹이 황금평에 1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란 설이 나도는 가운데 이번 경협으로 단둥에서 1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2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단둥시의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에 비해 9.7% 올랐다. 이는 전국 주요 70개 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것이다. 북한과 중국 간 경제협력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현지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다이유린 단둥시 서기는 "황금평 개발로 단둥에서만 10만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관찰보에 따르면 황금평 개발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홍콩 신헝지그룹은 총 1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신문은 앞서 북한이 신의주 경제특구 건설을 재추진 중이며 초대 행정장관으로 신헝지그룹의 가오징더(高敬德) 이사장을 임명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었다.

    이 신문은 북 · 중 당국이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자신들이 단독 입수한 '협의서'에 따르면 북한이 황금평 개발권을 신헝지그룹에 넘기고,임대료는 북한이 당초 요구했던 연간 현금 5억달러에서 한 발 물러나 곡물이나 북한이 필요로 하는 물품으로 대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불확실성을 고려, 투자 손실이 발생하면 중국 당국이 손실액의 80%를 보전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신헝지그룹에 황금평 개발권을 맡기려는 이유에 대해 △중국 기업보다 개방적이고 국제적이어서 외자 유치가 용이하고 △홍콩을 황금평 개발의 롤모델로 삼으려고 하는데다 △가오 이사장이 중국 각계에 두터운 인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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