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CPI 5.5%↑..34개월래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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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대비 5.5% 상승해 34개월래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4일 `5월분 국민경제 주요 지표'에서 5월 CPI 상승률을 이같이 밝히고 올해 1-5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지난 2008년 7월 6.3% 오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중국의 5월 소비자 물가상승을 이끈 것은 식료품 가격과 주거비로, 남부지역의 가뭄 등으로 식품가격이 11.7% 올랐으며 주거비는 6.1% 인상됐다.
5월 중국의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합한 규모이상 기업들의 공업 부가가치 생산액은 작년 동월대비 13.3% 증가했다.
대부분의 공업제품 생산이 증가했으나 자동차는 5월 총 143만대가 생산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 감소했다.
한편 올해 1-5월 중국의 고정자산투자액은 9조255억위안(약 1천507조2천585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8% 성장했다.
또 올해 1-5월 중국의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1조8천737억 위안(312조9천7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6% 증가했으며 이중 주택 개발 투자는 37.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