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중국의 경기지표 호전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며 120일 이동평균선(2073.49)을 회복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0.23포인트(1.48%) 급등한 2078.9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지만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이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되자 기관의 대규모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투신을 비롯한 기관이 240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국가기타법인이 1000억원 넘는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운송장비 화학 등 주요업종이 2~3% 급등하는 것을 비롯해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관의 매수가 집중되는 운송장비(850억원) 화학(760억원) 등 기존 주도업종이 빠른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