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튬전지 점유율, 4월 이후 日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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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월세계 리튬전지 출하 실적에서 한국의 점유율이 1위인 일본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났고, 4월 이후에는 일본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일본 테크노 시스템 리서치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기업별 1위인 삼성SDI의 점유율은 지난해 10~12월보다 1.5%포인트 늘어난 21%였고, 3위인 LG화학의 점유율도 1.5%포인트 증가한 16.6%였다.
일본 기업 중에서는 산요(三洋)전기 점유율이 0.5%포인트 증가한 19.8%로 2위였지만, 소니의 점유율이 떨어져 전체적으로는 38%에 그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기업의 리튬전지 점유율이 하락한 원인이 동일본대지진 이후 조업 차질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3월까지는 재고를 수출하며 버텼지만, 4월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대지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한국이 일본을 앞지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