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매각과 관련해 분리 매각하기로 한 금호터미널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되사기로 합의했습니다. 대한통운의 대주주인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과 아스공항, 아시아나공항개발 등 대한통운 자회사 3곳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되팔기로 최종합의했습니다. 올 3월말 기준 장부가액은 금호터미널 2천314억원, 아스공항 387억원, 아시아나공항개발 585억원입니다. 이에 따라 금호터미널 분리 매각으로 지연됐던 대한통운의 매각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통운 채권단은 포스코와 CJ, 롯데 등 예비입찰에 참여한 3개 기업에 본입찰 안내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