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이마트보다 홈플러스를 더 자주간다고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용진 부회장, 홈플러스로 장보러 가야 하나?' <한경닷컴> 기사와 함께 "원래 저는 홈플러스를 더 자주 갑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기사는 정 부회장의 신혼 저택 인근에 들어설 쇼핑몰 '판교 알파돔시티'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형마트 입점경쟁을 다뤘다. 이와 관련 정 부회장은 "홈플러스를 자주 간다"고 재치있게 응수한 셈이다.

또한 정 부회장은 "홈플러스 회장님은 어디를 더 많이 가실까요? 아마도 이마트가 아닐까 싶네요"란 네티즌의 질문에 "홈플러스 회장님 지난주에 이마트 성수점을 방문하셨습니다"라고 시원한 답변을 달아줬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월 결혼 후 트위터를 잠시 중단했다. 하지만 지난 11일부터 트위터를 재개하면서 하루에 글을 3~4개씩 올리면서 원조 '트위터리안'임을 과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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